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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분류 : 한국화]

한글작가명 : 김진수
이메일 : jinsoo1917@naver.com

경력
개인전 5회
단체전 다수

2017 제43회 제주특별자치도 미술대전 대상
2017 제2회 서리풀 Art for Art 공모전 특별상 / 서초미술협회
2017 제주 우수 청년작가 선정 / 제주 문화예술진흥원
2016 제42회 제주특별자치도 미술대전 특선, 입선 (한국화 부문)
2016 제1회 서리풀 Art for Art 공모전 특선 / 서초미술협회
2015 제41회 제주특별자치도 미술대전 대상 (한국화 부문)
2015 전국섬진강미술대전 공모전 입선 (한국화 부문) / 광양시청
2018 이중섭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현)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강사 외 다수

작가노트
1. 데칼코마니
모든 생명은 대칭의 형상을 갖고 있다. (Life is symmetry.)
상하좌우 반전과 결합, 변형에 의한 대칭적 형상의 구도는 ‘생명’을 암시한다.
반전된 형상의 결합은 자연의 대칭적 형상으로부터 영감을 얻는 가우디의 건축철학과 일맥상통한다.
우연한 반전, 결합은 기대하지 않은 구체성을 가지며 형상을 유추하는 과정에서 관찰자의 태도와 경험에 의해 왜곡될 수 있다.



2. 생산된 풍경 (Produced scenery)
제주도의 감귤밭을 지나며 가끔 만나게 되는 풍경은 때로는 아름답게 때로는 낯설게 다가온다.
분별없는 사진으로 저장된 그러한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기도 하고 왜곡되기도 한다.
현대 사회에서 대량 생산되는 정보와 마찬가지로 왜곡되고 기억에서 사라지는 정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억의 소멸과 왜곡은 또다른 정보를 생산하게 되고 이렇게 다시 생산된 정보는 또 다른 기억이 된다.
예술의 창작 역시 정보의 생산이며 생산된 풍경은 연출된 장면처럼 작가의 의도대로 전달된다.
전달된 예술은 전달받은 자의 자아와 결합해 새로운 정보와 기억이 된다.



3. 코리아 판타지 (korea fantasy)
통일된 한반도의 평화와 생명에 대한 작가의 상상이자 희망이다.
한 공간에 있을 수 없는 것들을 하나의 가상의 공간에 조화롭게 운용하여 음악적 감수성을 더한 환상곡이다.
또한 작가의 무의식과 꿈의 경험치가 반영되어 판타지 소설의 한 장면을 연출한 장면이다.
역기 상하좌우 반전과 결합된 이미지는 생명의 터전인 한반도를 상징하고 숨은그림찾기처럼 생명을 상징하는 요소들은 시각적 즐거움과 흥미를 유발시킨다.



4. 산수공포(山水恐布 / Natural fear)
산수공포(Natural fear)라는 테마로 인간이기 때문에 누구나 갖게 되는 근원적인 두려움을 작업의 사상적 기반으로 하여 프롬 네이처(From nature) 시리즈와 생산된 풍경(Produced scenery) 시리즈 작업이 파생되었다.
순수한 아름다움에 대한 탐구와 현대사회 정보의 생산과 소비에 대한 개념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코리아 판타지 시리즈는 생산된 풍경의 단면이며 최근 작가의 관심사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작업인 셈이다.



5. 서귀포
서귀포에서의 시간은 천천히 흘러간다. 느린 숨은 휴식과 평안을 주지만 사고의 흐름까지 느리게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집중과 세분화의 과정, 자기 성찰과 비판적 사고, 구체화되는 시각적 실험을 가능하게 한다.
그렇게 나의 서귀포는 느리게 흘러가지만 어느새 아쉬운 끝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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